오늘은 광주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랜공사 작업을 진행한 날이다. 아침부터 날씨가 약간 흐리긴 했지만, 작업하기에는 딱 좋은 조건이었다. 우리 팀은 사무실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랜선 설치와 무선 공유기 3대를 구축하는 임무를 맡았다.
사무실, 현장 도착 및 점검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현장 점검이다. 네트워크 공사는 단순히 케이블을 까는 것 이상으로, 사무실 구조와 업무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오피스 공간에서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해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기사님들과 함께 사무실을 한 바퀴 돌며 어디에 랜선을 설치할지, 어떤 경로로 포설할지 논의했다. 사무실 레이아웃을 확인하고, 책상 배치, 전원 위치, 서버실과의 거리 등을 고려해 최적의 동선을 계획했다.
"여기 바닥을 따라 포설하면 깔끔하게 정리될 것 같아요."
"모니터 뒤쪽으로 선을 정리하면 시각적으로도 깔끔하고 안전할 거예요."
이런 식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며 설치 계획을 세웠다.
랜선 설치, 세심한 작업의 시작
계획이 세워지자 본격적으로 랜선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랜선은 단순히 연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바닥이나 벽면을 따라 깔릴 때도 선이 꼬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모서리 부분에서는 마모되지 않도록 보호 처리를 해줘야 한다.
기사님들은 전문 도구를 사용해 벽면을 따라 케이블을 정리하고, 필요할 때는 덕트를 이용해 깔끔하게 마감했다. 특히 오피스 환경에서는 케이블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 발에 걸려 넘어지거나, 의자에 깔려 선이 손상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책상 밑으로 내려서 정리하는 게 좋겠어요."
"여기는 직원분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통로라 덕트로 감싸는 게 안전할 거예요."
하나하나 신경 써가며 작업을 진행했다.
무선 공유기 설치, 사무실 전체 커버리지 확보
랜선 설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이번에는 무선 공유기 3대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사무실 전체에서 안정적인 Wi-Fi 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공유기 위치를 신중하게 결정했다.
"회의실 근처에 한 대, 중앙부에 한 대, 그리고 창고 쪽에도 한 대 설치하면死角 없이 커버될 거예요."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널을 분배하고, 각 공유기의 위치를 조정했다. 무선 공유기는 단순히 전원만 연결하면 되는 게 아니라, 신호 강도와 간섭 여부를 테스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사님들은 노트북을 이용해 사무실 각 구역에서 신호를 측정하며 최적의 위치를 찾아냈다.
마무리 작업 및 테스트
모든 케이블과 공유기 설치가 끝난 후에는 마무리 테스트를 진행했다. 각 데스크에서 유선 인터넷이 잘 연결되는지, Wi-Fi 신호가 안정적으로 잡히는지 확인했다.
"1번 데스크, 인터넷 연결 정상입니다."
"회의실에서 Wi-Fi 신호 강도 양호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들에게 간단한 사용 설명을 해드리고, 혹시 모를 문제 발생 시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남겼다.
작업 후기
오늘 광주 사무실 랜공사는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기사님들의 전문성과 세심한 작업 덕분에 사무실 네트워크 환경이 한층 개선되었다. 특히 무선 공유기 설치로 인해 직원분들이 더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뿌듯함이 느껴졌다.
랜공사는 단순히 기술만 필요한 작업이 아니다. 현장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며, 깔끔하고 안전하게 마감하는 것까지 모두 중요하다. 오늘도 우리 팀은 그런 부분들을 하나씩 신경 써가며 작업을 완료했다.
다음 현장에서도 오늘처럼 전문성과 꼼꼼함으로 고객님들께 만족스러운 결과를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